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어린이집 1200여 곳의 실내공기를 채집해 세균 오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144곳( 8곳 중 1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총 부유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총 부유세균은 실내 먼지나 수증기에 달라붙어 떠다니는 일반 병원성 세균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에게 폐렴이나
기관지염, 인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질환,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2곳의 어린이집에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 이상 나왔고 이산화탄소가 높게 나온 경우도
3군데나 적발되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아파트73곳, 389개 지점에서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톨루엔과 스틸렌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었으며 환경부는 기준을 위반한 시설 관리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SBS, MBC 뉴스에서 부분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