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임박‥예방접종 꼭 하세요!독감예방주사는 매년 다시 접종해야
현재 민간병원에서만 예방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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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216753_5780.html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겨울 유례없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ＡＮＣ▶
지난 2009년 전국적으로 번져 큰 피해를 입혔던 신종 플루와 같은 종류입니다.
먼저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고열과 몸살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병원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ＩＮＴ▶ 윤순정/독감환자
"이가 떨리듯이 춥고 몸이 축 처지고요. 어깨는 누르듯이 등결림이나 이런 게 생겨서, 그 다음에 열도 나고 목도 아프고."
한 달 전부터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난주 독감 감염 환자는 1천 명당 3.7명을 기록했고, 다음 주엔 유행기준인 4명을 넘어서 유행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감은 초기 증세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소아, 만성질환자의 경우엔 합병증을 유발해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어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아야합니다.
◀ＩＮＴ▶ 김우주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폐렴과 같은 합병증, 가지고 있던 지병이 악화돼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거나 (할 수 있어)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독감 백신을 미리 맞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들이더라도 면역력은 6개월에서 1년밖에 유지되지 않아 매년 다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독감이 번지면서 각 보건소에서 준비해 놓은 예방약이 소진돼 현재 예방주사를 맞으려면 민간병원을 찾아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번지고 있는 독감은 2009년 당시 신종플루와 같은 종류인 A H1N1형으로, 2009년 당시 76만 명 이상 감염됐고 사망자는 27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