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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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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독감'… 넌 대체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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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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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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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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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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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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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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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독감'… 넌 대체 누구냐?
“에~취”, “훌쩍훌쩍” ,“콜록콜록”.
전국이 코감기 등 독감 환자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2010-2011년 겨울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11일에는 전남에서도 독감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됐다. 바이러스가 무엇이고 종류는 얼마나 되는지 등 바이러스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또 감기와 독감의 증상과 차이점, 독감에 좋은 음식도 함께 안내한다.
◇바이러스
△종류는 몇 개?
세상에는 수천 종류의 바이러스가 있다. 코감기를 일으키는 리노 바이러스,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 바이러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리노는 영어로 ‘코뿔소’라는 뜻이다. 리노 바이러스는 몇 나노미터(1밀리미터의 100만 분의 1이 1나노미터) 크기여서 전자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차이점은?
미생물에는 박테리아와 곰팡이, 바이러스 같은 것이 있다. 박테리아와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완전한 생명체이다. 즉, 먹이를 먹고 영양분을 태워서 에너지를 생산해 그 힘으로 움직인다. 반면, 유전 물질과 그것을 둘러싼 단백질 껍질로 이뤄져 있는 바이러스는 그렇지 않다. 완전한 생명체가 되려면 여러 단백질이 있어야 한다. 자손도 못 남긴다. 즉, 박테리아나 동식물의 몸을 빌려 살아야 한다. 이렇게 빌린 생명체를 ‘숙주’라고 한다. 숙주 세포 안에서 새로운 바이러스를 10만 개나 복제하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도 있다.
△얼마나 빠르나?
바이러스는 돌아다디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사람으로 이야기하거나 기침을 할 때, 몇 m는 가뿐히 이동한다. 재채기를 할 때는 더 빨리 움직인다. 시속 150㎞로 쏜살같이 날아간다. 바이러스는 손에서 손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재채기를 한 다음에 그 손으로 바로 다른 사람과 악수하면 바이러스가 옮겨진다.
△바이러스가 싫어하는 것은?
코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은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많은 액체를 만든다. 또 코의 점막도 부풀어 오른다. 그래서 코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나서 코가 막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는 코만 풀어도 몸 밖으로 밀려난다. 또 사람이 따뜻한 공기를 들이마시거나 땀을 흘리는 것도 싫어한다.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
감기와 독감(인플루엔자)은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을 일으키는 원인 균이 서로 다르고 증상도 차이가 있다. 독감은 원인이 인플루엔자라는 특정 바이러스이지만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200여 가지가 넘는다. 독감의 증상은 마른기침, 목 통증, 콧물, 피로감,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이 감기에 비해 훨씬 심하고 대개는 증상이 갑자기 시작된다. 보통 39℃ 이상의 고열이 생기고 3∼5일간 이어진다.
◇독감에 좋은 음식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에 좋은 음식으로는 배, 버섯, 귤, 도라지 등이 있다. 배는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을 보충해주고 기침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버섯은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이를 잡아먹는 대식 세포 역할을 한다. 귤도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추위 등 기온 변화에 저항력을 높여준다. 한편,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주변에 있는 독감 환자와 물건이나 수건을 같이 쓰느 등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눈이나 코도 자주 비비지 말아야 한다. 콧물도 손수건이 아닌 휴지로 닦는다. 특히 손 씻기만으로 감염 질환의 70%를 막을 수 있는 만큼 수시로 따뜻한 물과 비누로 씻는 게 좋다.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612/kd2016121215202312563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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